경기도건축사회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②

경기도건축사회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는 3월 5일 경기도건축사회 회의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설계공모 운영 개선 관련 협의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건축사회 왕한성 회장,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 임희정 위원장 및 위원, 경기도교육청 시설과 신현택 과장 및 설계공모팀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 차원에서 축소 개최되었다.

경기도교육청 소규모사업 설계공모 운영 개선 관련 협의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은 발주기관으로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설계공모 대상이 설계비 추정가격 2억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사업 설계공모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 마련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처럼 소규모 사업 특성에 부합하는 설계공모 방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번 회의는 설계공모 운영 개선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건축사회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가 협의하는 자리였다.

경기도건축사회 왕한성 회장은 회의 서두에 “설계공모 대상이 확대되고, 지역건축사들의 작품 향상 환경이 마련되면 아이들에게 보다 좋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에서 나눈 아이디어들이 반영되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환경이 마련되고 신진건축사나 소규모건축사사무소들의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건축사회도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할 뜻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실무진도 실현 가능한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설계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소규모사업 설계공모를 간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 2020년에 발주하는 소규모사업 설계공모 대상은 40여 건으로, 이미 진행중인 공모건을 제외한 사업들은 오는 4월부터는 새로운 운영지침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는 이날 심사위원 선정 및 심사 방식, 제출 서류 간소화, 당선 이후 공모안 유지를 위한 제도 활성화, 신규 법제정에 따른 추가업무에 대한 반영없이 과업에 지시하는 관행 개선 등에 관련한 사례와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이번 협의를 시작으로 경기도건축사회 교육청업무개선TF위원회는 설계공모 참여주체인 건축사들의 공정한 경쟁을 위한 환경 마련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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