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주)동성화인텍 3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경기도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권광태 단장이 출동하였다. 권 단장은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화재진화에 필요한 공간을 한정하여 주기 위해 주요구조부의 형상변화와 화재정도의 상황을 육안으로 진단, 소방대원들의 안전한 화재진화 활동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5월 출범한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건축사회에서도 신속히 재난 현장에 건축사를 파견, 적극적으로 대응하였다.

안성 (주)동성화인텍 3공장 화재 현장에 경기도건축사회 재난안전지원단 권광태 단장이 출동해 현장지원
안성 (주)동성화인텍 화재 현장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5월 16일 지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전국 17개 시·도 소속 건축사 365명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하여 효과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하여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을 조직, 출범하게 되었다.

그간 경주,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과 최근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 등 국가 차원의 재난 현장에 국토부와 지자체 등의 요청으로 건축 전문가인 건축사를 현장에 파견해 왔다. 이번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 출범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은 국민들의 삶의 터전인 건축물이 1년 365일 내내 항상 안전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시·도, 시·군·구 등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사회에 소재한 건축사 재난안전지원단을 중심으로 손상된 건축물의 안전을 평가하고, 신속한 복구 등을 지원한다. 또한 평상시에도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의 안전성능을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보강 방안을 자문하는 등 국가와 지역 사회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사회봉사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건축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