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자연, 문화, 건축을 체험하다"

 

양평지역 건축사회는 12월 13일부터 16일 4일간 가족을 포함한 20여 명의 회원들이 인천공항에서 대만으로 출국하였고, 무사히 건축문화탐방을 마치고 복귀하였다.

출국전 인천공항
입국후 타이페이 공항

동아시아 타이완섬에 정부를 두고 있는 나라로, 한국은 하나의 중국원칙에 의해 1992년 중국과의 수교를 위해 단교하여, 현재 한국대사관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번 건축답사는 1일차는 건축물 답사로 수도인 타이베이의 국립고궁박물관, 충렬사, 자오궁을 답사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의 경우, 압도적인 유물수로 인해 일정기간마다 관람유물이 변경되어 유물을 다 보려면 6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건축설계시 동선을 최소화하여 설계되지 않아 관람동선이 중복될 수밖에 없게 설계되어 있었다.

충렬사

충렬사는 대만을 위해 순직한 사람을 기리는 국립묘지로, 자금성 태화전을 본 뜬 중국식 황궁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근위병 교대식이 매 시간마다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라오허제야시장 입구

2일차는 대자연 답사로 기차를 타고 화련으로 이동하여 타이루거협곡, 장춘사, 연자구, 자모교, 자모정, 칠성담 해변 등을 답사하였다.

타이루거 협곡

타이루거 협곡의 경우 리우강 침식을 계속 받으면서, 대리석 암반들이 침식을 받아 생긴 곳이다.

산지에 낙석이 많은 지형으로 약 200명의 노동자가 이 길을 조성하다 사망하였다고 한다.

타이루거 협곡 커피숍

원주민들만이 특별 허가를 받아 운영하는 휴게소를 방문하여 회원간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있었다.

천등날리기
징안차오 흔들다리

3일차에는 문화답사로 야류해양공원(예류지질공원)을 답사하고, 스펀에서 천등날리기, 징안차오 흔들다리 등의 대만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류해양공원

야류 해양공원의 경우 자연지형의 진기함을 만날 수 있는곳으로,

사암형질이 침식을 견뎌내고 아래쪽 암층이 바닷바람 등으로 침식되어 만들어지는 버섯바위, 여왕바위 등을 볼 수 있었다.

천등날리기, 흔들다리 방문 등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대만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만건축탐방의 경우 단순 건축물 답사만이 아닌 자연, 건축, 문화 3개의 테마를 가지고 이루어졌다.

대만의 역사, 문화, 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간직하고 회원들 간의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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