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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금상 수상
설계자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 시공사 신세계건설(주)
북서측 전경.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쇼핑테마파크의 새로운 문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필드 하남’이 2018년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체류형 쇼핑테마파크로 지난 2016년 9월 오픈 했다. 설계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진행했다.

하남은 주변에 한강, 검단산 등이 위치해 뛰어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또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부고속도로 및 서울-춘천간 고속도로와 인접하여 광역적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이다. 설계는 이러한 위치적 이점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우수한 자연환경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서 출발했다.

먼저, 외관으로 건물자체가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계획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실내에서 주로 머무르는 쇼핑몰의 필요조건을 충족하면서도 내부와 외부가 소통하는 디자인과 배치를 기획했다. 방문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휴식 그리고 힐링을 체험하도록 디자인 컨셉부터 외관, 인테리어 디자인 그리고 천창디자인과 조명디자인 모두 통합적으로 디자인 설계를 진행하였다. 

메인 디자인은 하남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모티브로 ‘Mountain & River’를 디자인 컨셉으로 잡았다. 복잡하고 각박한 도시에서 벗어난 자연의 평온함과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하남 주변의 자연경관인 산봉우리와 한강을 형상화한 것이다.

조감도.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Mountain & River 디자인컨셉

“산속 깊숙이 위치한 물의 근원(Source)에서 강물(River)이 산(Mountain)을 타고 흘러내리고, 시간이 흘러 강물은 산을 깎아 여러 형태들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스토리 텔링을 바탕으로 웅장한 산 봉우리(Mountain Peak), 산기슭의 작은 언덕들(Foothills), 안개 속의 길(Misty Passes) 그리고 반짝이는 조약돌(Tumble Stone)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러한 형상들이 조경과 잘 어우러져 웅장함과 드라마틱한 산세의 모습을 더 돋보이도록 기획되었다. 강물은 또한 산을 타고 흘러서 부드럽게 흘러가는 공간을 연출하도록 기획되었다.

산은 건물 외관의 모습을, 강의 흐름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내부 동선을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남측 전경.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The Peak(산봉우리)은 백화점의 메스를 형상화하여 수직적 역동성을 나타내는 요소로, The Source(물의 근원)는 아쿠아필드의 유리메스로 형상화되어 투명한 유리박스 안의 역동적인 엑티비티와 야간경관 시 밝은 빛의 상징요소로 표현되었다.

Tumble Stone(반짝이는 조약돌)은 푸드코트의 독창적인 형태와 고급스럽고 반짝이는 이미지로, Misty Passes(안개 속의 길)는 바람에 반응하며 움직이는 다이나믹 파사드 남동쪽 코너에 적용하여 카페스트리트 시작 부에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Foothills(산기슭의 작은 언덕들)는 카페스트리트의 분절된 메스로 표현되어 다양한 F&B 테넌트들의 샵프론트 디자인과 다이닝 테라스와 잘 어우러지도록 기획되었다.

Misty Passes/Foothills/Tumble Stone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러한 컨셉에 따라 외관은 낮고 긴 건물형태를 고려하여 메스로 구분시키고, 쇼핑몰 컨셉에 맞게 전체적으로 밝은 색상으로 계획되었다. 단, 석재, 유리, 메탈 소재를 조화롭게 대비시켜 입면이 단조롭지 않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주요 코너부에는 WOW 입면요소를 차별화하여 건물자체를 명물화 - 백화점(PEAK), 다이나믹파사드, 드럼파사드 등으로 표현하였다.

코너 입면을 장식하는 백화점은 산봉우리를 형상화하여 수직적 역동성을 부여했다. 드럼파사드는 독창적인 형태와 칼라유리를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반짝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별히, 한강 VIEW를 조망하는 테라스를 구성해, 야간경관 조명을 통해 상징성을 부여했다.

드럼 파사드.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한편, 바람에 반응하며 움직이는 다이나믹파사드는 WOW 입면요소로 역동감을 표현해냈는데,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다이나믹파사드로 기록되었다.

카페스트리트는 유리와 밝은 회색석재를 조합하여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석재매스 사이에 투명유리박스를 대비시켜 주출입구를 강조했다.

좌 남측 주출입구(카페스트리트), 우 드럼파사드(푸드코트).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실내 인테리어는 RIVER 개념을 반영하여 천장 형태 및 내부 전체 공간이 물 흐르듯이 동선이 전개되도록 디자인되었다. 방문자가 보다 쉽게 쇼핑몰을 돌아다닐 수 있도록 자연스런 공간의 흐름을 중요시했다.

또한, 북측 중앙 코트에는 강물의 흐름을 형상화한 천창을 통해 공간감을 확보하고 SHOP 프론트 전면을 천장까지 확대하여 개방감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이외에도 고급스런 조명과 물결치는 천장으로 리버의 디자인을 표현해냈다.

왼쪽부터 중앙 이벤트아트리움, 북동측 코트아트리움.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 모든 디자인 계획은 ‘물건을 사러 가는 쇼핑몰이 아닌 놀러 가는 쇼핑몰’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오픈 후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길 공간을 제공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 소비자들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방문고객 90% 정도가 하남시외 강남, 송파, 강동 등 타 지역 고객으로 외부 유입효과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쿠아필드.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이번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금상 수상으로 스타필드 하남은 하남시의 랜드마크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다시 한 번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맞추어 소비도 하나의 문화가 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건축도 하나의 문화로 점점 더 많은 소통을 필요로 하고 있다. 즉, 더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건축사의 시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네 삶을 향한 통찰력 있는 시선, 미래를 향한 창조적인 시선, 그리고 모두의 행복을 위한 배려의 시선, 이러한 건축사의 따뜻한 시선이 모여 더욱 우리 삶과 가까워지는, 소통의 건축문화로 발전하기를 기대해본다.

남동측 전경. 사진제공=㈜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 - ㈜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

㈜정림종합건축 임진우 대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세계적 건축설계 전문기업으로, 1967년 건축설계 전문회사로 출발해 차별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현대사회에 부합하는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창출하기 위해 디자인의 창의성과 기술적인 원숙함을 겸비한 시설별/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건강한 건축문화를 창달하는 세계적인 건축설계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시공사 – 신세계건설㈜

시공, 개발, 운영 등 건설 전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Developer로, 1991년 창립이래 지난 20여 년에 걸쳐 150개 이상의 백화점, 이마트 신축 및 리모델링을 수행,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의 백화점인 신세계센텀시티점, 국대 단일건물 최대쇼핑몰 스타필드 하남, 국내 최초로 교통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민자사업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등을 시공했다. 

건축주 - 주식회사 스타필드 하남

체험, 여가, 힐링이 함께 있는 쇼핑테마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객의 라이프쉐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세상에 없던 쇼핑몰을 만들기 위해 신세계 그룹과 미국의 쇼핑몰 개발기업 터브만이 합작하여 회사를 설립, 현재 스타필드 하남은 단지 물건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면서 체험하고 힐링하는 복합 쇼핑공간으로 발전해나가고 있다.

 

유정아 기자  dbwjddk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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