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의 공기가 어깨를 움츠리게도 하지만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새파랗게 드높은 하늘의 상쾌함이 만물을 살찌우고 결실을 맺게 만드는 가을.... 
  경기도내 건축사회원을 비롯한 가족과 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진 고양종합운동장의 열기를 함께 느껴 보시죠.

   2018 경기도건축사 체육대회가 10월12일, 경기도 고양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내 건축사회 소속 1,600여 회원과 직원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건축사 권익을 보호하고 향상시키기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대회장인 경기도건축사회 왕한성 회장은 대회 선언에 이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시대적 요구와 염원을 담은 ‘대한’, ‘민국’, ‘평화’, ‘통일’로 팀명칭을 정했다.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소통의 장이자 축제의 장인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지역 건축사회 이창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고양지역 건축사 회원들이 주관하여 최선을 다해 준비 해왔다며 오늘 하루는 모든 일을 접고 운동장을 달리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은 축사를 통해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그 중심에 경기도건축사회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회원이 서로 단결하고 소통하고 이를 통해 경기도건축사회가 성장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수대표로 나선 고경순, 김상기 건축사는 ‘2018 경기도 건축사회 한가족 체육대회 참석함에 있어 회원 상호간에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며 건축사로서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하였다.

  11시에 시작된 개회식에 앞서 8시 30분부터 구기종목(축구, 족구)의 예선이 시작되어 쌀쌀한 아침공기를 서서히 달구기 시작했다. 각 지역회에서 선수를 구성하여 총 23개팀이 출전한 족구 예선 21경기를 거쳐 이천지역 건축사회와 양주지역 건축사회가 결승전에 진출하여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양주지역 건축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 ‘민국’, ‘평화’, ‘통일’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축구경기엔 ‘민국’팀이 우승을, ‘대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회원사 가족,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명랑운동회, 이어달리기와 행복나르기, 행운을 잡아라, 서바이벌 양궁, 바람잡는 특공대 등의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평소에 어울리기 어려운 4~5개 지역이 ‘대한’, ‘민국’, ‘평화’, ‘통일’의 4개 팀으로 뭉쳐 열띤 경기와 응원전을 펼치며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각 구성원의 열기가 더해진 경기가 펼쳐진 운동장 밖에선 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건축물 그리기 대회, 경기도건축사회 여성위원회가 장애인 단체와 함께하는 일일카페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했다.
  그 현장을 열기를 담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