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로 인해 일부 프로그램 변경돼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는 7(일)에 개최

안산시와 함께하는 2018 경기건축문화제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5일 개막했다. 

태풍 콩레이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축제가 열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실 및 개막식이 열리는 국제회의장은 분주하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로 인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오전 10시 별무리극장에서 열린 녹색건축 세미나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비가 많이 오는 가운데도 관심 있는 건축인들의 참여로 2018 경기도 녹색건축 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제1전시실에서 2018 경기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 중으로, 제1전시실에서는 제23회 경기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가 열리고 있다. 

사용승인 부문에서는 대상의 영예를 안은 영애드에프아이 화성공장을 비롯해 금상 수상작 스타필드 하남과 마이다스리조트, 은상 수상작 헤이리 33과 화정동 삼각집, 동상 수상작 캔버스 너의 배경이 되는 건축, 하남미사단독주택(페트라), 층층마당집, 테라 누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용승인 부문 대상 '영애드에프아이 화성공장'
사용승인 부문 금상 수상작 스타필드 하남과 마이다스리조트
사용승인 부문 은상 수상작 헤이리 33과 화정동 삼각집

‘INTEGRATION – 천년의 도시’라는 주제로 공모한 계획부문에서는 뛰어난 창의성과 기량으로 수준 높은 작품을 보여준 건축학도들의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대상 수상작 ‘시선을 맞추고 마을 사람이 되다(김나형/순천향대)’를 비롯해 은상 수상작 ‘Banding the Difference(송형창, 김용수, 양우제/중앙대), 동상 수상작 ‘다물, 현대적 공간에 옛 건의 흔적을 담다’(변예원, 장정은/남서울대) 등이 전시 중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경기 천년을 맞아 경기건축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경기건축천년전이 진행 중이다. 

전시장에서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된 남한산성과 수원화성의 모습도 빔프로젝트를 통해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경기건축천년전이 진행 중이다
제2전시실 경기건축천년전

 

이외에도 제3전시실에서는 고등부 우수 졸업작품전과 대학생 녹색건축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아름다운 아파트 사진전, 건축사사진작품전이 열리고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아름다운 아파트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태풍 콩레이로 인한 우천으로 야외광장에서 운영될 예정되었던 홍보부스 및 체험 프로그램은 일부 변경되어 진행 중이다. 5일 에너지학교 에코롱롱, ENJOY 전통건축체험 등은 화랑전시관 실내로 옮겨 축소 진행되었으며 6~7일 외부 몽골텐트에서 운영될 예정이었던 브릭 건축물 만들기, 3D펜 건축물 만들기, 건축모의체험 아키텍 등의 프로그램은 화랑전시관 실내로 옮겨 진행될 예정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6일(토) 1시에 예정되었던 경기학생건축물그리기대회도 7일(일) 1시로 변경되어 개최된다.

실내로 옮겨 진행 중인 ENJOY전통건축 외 프로그램

안산시와 함께하는 2018 경기건축문화제는 7일(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 및 시상식은 예정대로 6일(토) 오후 2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태풍 콩레이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축제 현장

태풍 콩레이로 인해 그 동안 땀 흘려 준비했던 프로그램 일부가 축소 진행되거나 취소되면서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남은 축제 기간 동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축인과 건축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제1전시실에서 2018 경기건축문화상 수상작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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