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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신 박사의 건강! 한방!!걸음걸이만 보아도 병이 보이는 파킨슨병

     -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박사

     -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 한방내과 전문의 취득

     - 중앙경희한의원 대표원장 
 
     - 진료문의  032-321-1171
 
 
 
 
 

70대 중반의 김 노인은 언젠가부터 걸음걸이가 느리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나이가 있으니 조심조심 걷는 것이라고 변명 했지만,  김 노인 자신도 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하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온 몸이 뻣뻣해지고 아픈 증상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늙어서 관절이 좋지 않아서 그럴 것이라고 스스로 답을 하고는 뜨거운 찜질을 하러 사우나를 자주 찾곤 했다. 부인을 먼저 보내고 혼자 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기에 저녁 이후엔 말상대가 없어 말수가 급격히 줄기도 했지만 요즘은 말도 좀 어눌해진 느낌이다.

여기저기 관절이 쑤시고 아파서 병원도 많이 다녔지만 가는 병원마다 나이 들어서 오는 퇴행성관절이라는 말만 듣기 일쑤였다.

걸음도 시원치 않고 말도 어눌한 것 같아 종합검진을 받으면서 큰맘 먹고 뇌 MRI도 검사했지만 별 이상이 없다는 결과만 들었을 뿐이다.

여기서 말하는 김 노인의 병명은 '파킨슨병'이었다.


파킨슨병의 주 증상은 떨림, 특히 손가락을 비비듯이 떠는 것이 대표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의 주 증상은 떨림보다 서동증이라고 하는 느릿거리는 움직임이다.


서동증에 떨림이 있거나 관절경직이 있다면 파킨슨병이라 진단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운동마비 증상인 서동증과 떨림 그리고 강직, 자세반사이상 이외에도 정신적인 감정 장애와 인지장애 등에 이상이 나타난다.
비운동증상은 우울감이나 불안감의 감정 장애와 집중이 되지않거나 기억장애가 있는 인지장애, 그리고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각 장애, 만성변비나 소변 배뇨장애,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실제로 파킨슨환자 본인은 운동장애보다도 비운동장애, 즉 감정, 인지 ,감각 등의 장애에 더 불행을 느낀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파킨슨병은 오랜 시간 변비와 후각 장애, 수면장애 우울증상이 있다가 어느 시점부터 관절의 통증이나 감각에 이상이 나타나고 점차 떨림이 한쪽 팔다리부터 시작되다가 점차 양쪽의 팔다리에 떨림이 나타나고 보행 장애가 나타나는 기전을 보인다.

따라서 만성변비와 후각 장애, 그리고 수면장애를 동반한 우울증이 있다면 파킨슨병으로의 진행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걸음만 보아도 파킨슨병은 보인다. 

느릿거리는 걸음이 눈에 거슬리게 보인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하고 적절한 시기에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것이다.

최인영 기자  mybestlif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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