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5일까지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일원에서 열린 2017 경기건축문화제는 청명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가까운 지역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야외 전시장에는 푸드트럭,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삐에로, 버스킹 공연, 유명건축물 크로마키 포토존, 4D영화관, 전기자동차, 시흥시 버스투어 등 풍부한 상시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건축축제이지만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즐길거리가 많은 대중적인 축제로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었다.

어린이들에게는 역시나 달콤한 과자집 만들기 체험부스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체험방법은 온라인을 통한 사전접수로 진행돼 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이 가능했다.

또한, 축제 기간 내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다. 13일에는 가을날에 어울리는 인디밴드의 공연이, 14일에는 마술공연이 펼쳐져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그 외에도 유명건축물 크로마키 포토존은 전 연령대의 관람객들에게 고른 인기를 받았다.

또한, 야외전시장에는 시흥건축학교, 시흥시건축사회, 작은집건축학교, 2017 경기친환경건축축제 녹색건축체험, 시흥시 도시재생 사업, 해안초소 스토리텔링, 한국해비타트, 시흥시 한옥동아리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ENJOY 전통건축 전시 체험부스에서는 전통건축 집짓기 체험, 대패체험, 팝업카드 &공포모형목걸이 만들기 등 사전접수 없이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많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3D 프린팅 체험부스는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됐으며, 평소에 쉽게 접해볼 수 없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큰 관심을 받았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건축이 하나의 문화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즐거운 축제의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