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에서 11월 18일까지 강의 열려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 일원에서 개최된 2017 경기건축문화제가 15일 막을 내렸다. 아쉽게도 축제는 막을 내렸지만 경기건축문화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등의 프로그램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최인영 건축사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는 삶 속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우리가 사는 동네를 경험하고 기억되는 건축경험들을 모아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로 재구성하고 공유하는 어린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다.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김남현 건축가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6일 3기 건축학교가 개강했다. 축제기간 중 14일에는 3회째 강의가 열렸는데, 어린이 2개반, 청소년 1개반으로 나누어 김재정, 최인영, 김남현 건축가의 지도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행복을 담는 건축학교, 김재정 건축가

김재정 건축가는 ‘내 친구의 집, 그리고 그 친구가 모여, 우리가 사는 집을 이야기합시다’라는 주제로 자신이 직접 찍은 일상공간의 사진을 보여 주며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우리 동네를 입체적으로 꾸미고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입체적으로 우리 동네 만들기에 집중한 어린이들

최인영 건축가는 ‘사람과 자연이 만든 것의 차이를 알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이야기하고 흙과 같은 자연적인 재료를 이용해 집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자연과 함께하는 집 만들기 활동 중인 어린이들

김남현 건축가는 ‘우리 동네 우리 길’이라는 주제로 우리 동네 지도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살아 있는 배움의 시간을 만들었다.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 활동 중인 청소년반

3기 교육과정은 오는 11월 18일까지 총 7회 수업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될 예정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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