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치매관리센터와 광명시 공공도서관이 9월 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광명시에 등록된 치매환자는 1463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활용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하고 치매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명시 내 하안 · 광명 · 철산 · 소하 등 4개 공공도서관은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전문도서 및 추천도서, 간행물을 비치하는 치매전문코너를 운영한다.

또 광명시 치매관리센터는 지역사회 치매 예방 지식 보급, 치매 인식 개선 환경조성, 치매교육 · 문화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올 10월께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선정을 목표로 이달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치매 극복 선도 도서관 신청을 마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급격히 접어들면서 치매는 환자와 가족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재난으로 대두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치매에 관한 적극적인 관심을 두는 광명시의 정책이 돋보이며, 앞으로 우리 건축사들도 이러한 문제들을 건축적으로 끌어들여 함께 고민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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