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근대건축문화 도시이다.

      중간에 빔으로 묶겨있어 수리시 빔만 남기고 털어 낸듯 보인다.
대한제국말기시 준공한 군산세관 시공도가 높다.

일본은 특히 조선의 쌀과 금(金)을 노리고 조선을 강점하였다. 현대에서 중동에 정유를 노리고 전쟁하고 점령하는 사례와 비교할수 있다. 조선의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제일 많이 일본으로 실어간 항구가 군산항이다.

군산시는 지역의 일제강점기 건축들을 군산근대시간여행 코스로 만들면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을 재조명하면서 군산근대 건축관으로 조성하였다. 대표적 전시물은 군산세관이다. 1906년 대한제국은 군산에 세관을 건축하였는데 벽돌을 유럽에서 수입하여 화강석과 같이 아주 시공도가 높은 훌륭한세관을 지어놓았다.

군산건축관은 당시 일본은 서구건축을 베끼는 수준이었는데 1917년 나까무라 요시헤이사무실에 입사한 오스트리아인 안톤 펠러Anton Feller 설계로 1922년에 준공된다.  속빈강정이나 펑과자 같이 크게 보이고, 자금이 있어보이는  수법이 일본제국의 허구를 보는 듯하다.

군산건축관은 시민의 사랑을 밭는듯 방학중 평일인데도 관람객이 있다. 옆동 근대건축에 작은 미술관도 매력이 있다.

일제강점기 대표적 신민지 수탈건축이였으며, 해방후 여러가지로 사용되다가 헐지않고 건축내외부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건축관으로 쓰는 군산시민의식을 본받을 만하다.

경기도도 23개시군이 건축미술관을 갖추어 건축자산을 보호하며 위성적 변두리 건축문화를 극복하는데 견인차 역활을 하기를  기대한다.

 금강하구 건너 구장항제련소도 같이 돌아보는 코스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어적인 현관이 보인다.
후면및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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