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자동차과학고(시흥시)에서 설명회, 8월 17일까지 공람 실시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첫 사업인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를 위한 주민 공람과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는 일반산업단지 지정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절차다.

주민 설명회는 8월 3일 오후 4시 시흥시 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하며, 주민 공람은 8월 17일까지 광명시청 융복합도시정책과, 시흥시청 특별관리지역과, 학온동주민센터, LH공사 광명시흥사업본부에서 할 수 있다. 산업단지 지정에 대한 건의 또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서면으로 작성해서 공람 장소에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지구에 편입된 4개 마을 주민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이들의 의견을 사업 시행자와 승인권자인 경기도에 강력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일반산업단지는 광명시 가학동 및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에 97만4792m2 규모로 조성되며, 2018년 보상, 2019년 착공, 2021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이 끝나면 1700개 기업이 유치돼 600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또 3년의 공사기간에는 인근 마을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통단지는 오는 8월 주민 공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첨단연구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등은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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