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역곡 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리모델링

부천시가 역곡 하수처리시설 증설과 남부수자원생태공원 리모델링을 마치고 7월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김만수 부천시장,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테이프커팅, 물놀이시설 제막식, 시설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부천옥길 및 항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늘어난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역곡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66억 원의 사업비(LH, SH공사 부담)를 들여 일일 1만5천톤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완료했다.

1-4.남부수자원생태공원 내 물놀이 시설

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상부 남부수자원생태공원을 휴게형 체험공간과 물놀이 시설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물놀이 시설은 7월 중순 개장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증가된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하기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 방안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2급수의 깨끗한 재이용수를 역곡천, 베르네천 유지용수로 공급하는 한편 이를 이용해 친환경 주민 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버려지는 하수에서 광물 인(P) 회수에 성공해 하수를 활용한 자원 확보와 수익창출의 가능성이 열렸다.

1-3.준공식 참석자들이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은 “증설공사와 리모델링을 마치고 주민들을 위한 훌륭한 수변 생태공간으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하수 재이용수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이 됨에 따라 한때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하수처리시설은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단지가 됐다. 앞으로도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한 도시재생 등 능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홍보실 제공>

앞으로 건축계획에 자원생태를 염두 해 두고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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