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건축과 미술 도시 인가? - 3

안산출신 화가 신성희는 유명한화백 이다. 신화백은 안산초등학교 출신으로 파리에서 활동하여 유명한 화가가 되었고, 안산시립미술관에서 신성희화백 초대전이 있었다.
나상기가 설계한 독산동 삼승맨션에 살 때, 신화백 집을 방문했는데 나에게 신 화백이 거실  장식장위에 여러 개의 오래된 도자기를 보여주며 도자기감별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들이 장식장위에 물건을 내리다 장을 넘어트려 도자기가 모두 깨져 신화백이 병이 나서 이틀간 학교에 출근 못하고 알아 누었다고 한다.

아들 신형철은 12살 때 롱상교회를 방문시 저도 이런 교회를 설계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아들은 그로노블대 교수가 되어 가평군설악면 설곡리 105-4 “생명의 빛 예배당”을 빛의 찬미로 훌륭하게 디자인하였다.

또 신회백과 같이  송창식 가수 댁을 방문하니 고미술품이 여러 개 있었으며 인사로 기타를 치며 당시인기곡을 불러 주었다.
우리가 루이스 칸 제자 나상기교수가 설계한 금천구 독산동 삼승맨션에 살 때  김구림 화백과 신성희 화백이 수원 골동 상에서 구입한 매우 좋고 완벽한 작은 반다지 한 쌍을 보기위해  우리 집을 방문한 적도 있다. 김구림 화백은 영국 데이트모던의 스타오디토리움 극장에서 ‘24분의 의미‘가 상영되어 유명작가가 되었다.

신성희 화백 부부는  도불전 (前) 우리와 같이 수리산 서측자락 안산시(현이 있던 구수암면) 신성희화백 고향을 방문하였는데 자기고향이 풍수 좋은 동네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신성희화백부부와 강원도에서 같이 묵으며 여행을 한 적도 있다.
신성희 화백 장인이 한강교회 목사로 계신 교회신축설계를 나에게 의뢰하였으나,  1978년11월 김중업선생님이 영구귀국 후 일이 없다는 소식에 나는 김중업에게 의뢰 하자고 건의하였다. 신성희부부, 장로들과 김중업건축연구소 방문하고 설명 드리니 철도변이라 좋은 작품이 되겠다고 하셨는데 투표결과 2:8로 떨어저 못하게 된 것을 매우 안타가워 하였다. 방문시 협회지정요율은 받으셔야한다고 말씀하셨고 이후 조선호텔 김중업 회갑전에 우리부부를 초대 해주시고 작품집에 사인해서 주셨다.
 당시 건축사무소 위치는 중구 장충동 1가 52-2 주택 1층 홀 우측창가에서 상담하였고, 좌측에 3m정도 지나서 2층 오르는 계단이 있고 안으로는 제도대가 몇 대 있었다.
IMF직후 파리경유 동구라파로 답사를 갈 때 신성희화백의 집을 방문하였고, 불란서정부가 우수작가에게 제공한 집 인근 옥탑 방 아틀리에(atelier)를 보여주었다. 캔버스에 그리고  찍고 매듭짓는 그의 작업은 유럽 유명화랑제에 출품되어 팔린다고 하였다. 식사 대접을 받았는데 그는 거위 간을 매우 좋아했다. 집 입구 풍수도 봐주고 하다가 파리시 지도에서 풍수지리상 좋은 지역이  어디냐고 질문해서 역수지역을 짚으니 신화백은 이 지역에 고급주택이 많은 동네라고 하면서 놀라는 기색 이였다. 그때 신화백의 아들은 파리 건축대학에 다닌다고 하였다.

건축사출신 김철민 시장 때 안산건축전이 개최시 초대되어 갔을 때 나는 안산도시설계는 루이스 칸 (Louis Isadore Kahn) 제자 나상기 디자인 이라고 소개하고 도시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도시 내 볼만한 조각들이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미국  필라델피아시 동네 작은 공원내 루이스칸 공원이 있는데  안산시도 작은 공원을 지정하여 나상기 공원 푯말을 부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하니 시장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하였다.
문화예술도시는 지속 가는 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 도시문화가 살아있어야 도시가 살아남을 수 있다.
시화호에는 조력발전 시설용량 254Mwh로 세계최대인 시화호조력발전소를 가지고 있다. 서해안 여러 곳에 조력발전소가 건설되기 바랍니다.
 대부도(40.34Km2)가 안양시(58.46Km2) 면적 정도 되는데 인구는 1/10정도의 저밀도 도시라고 한다. 저밀도 친자연적 아름다운 섬을 유지하기 바란다. 그리고 대부도가 태양광전기로 고압전선 없는 섬, 전기선 없는 섬, 건축사의 사부향士夫鄕이 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