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건축은 좋은 조영(造營)이다.

 

복사꽃 피는 조영 造營

건강한 건물은 좋은 건축이다.   설계 최승원

이 단지는 선진국 수준이다. 군포시 당동2지구는  당시정부에서 서민주택단지의 업그레이드 디자인으로 추진한 곳이다. 공지율이 높고   전망이 좋은 풍광을 가지고 있다. 수리 산 남측자락 아래와 안양컨트리클럽 사이에 위치하고 옆에는 큰 운동장이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다.

서쪽으로는 서해바다가 가깝고, 동으로는 안양 과천이다. 이 지방에서 초교가 제일 먼저 생긴 곳이다. 건축주는 군포사람 김주호 이고, 지금은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에 사는 직영건축 짓기 경험이 많은 농부이다. 장녀와 큰사위가 건축하는 건축가문이다. 설계를 주문할 때 튀지 않고 소박한집을 주문하였다. 그러나 담백한 디자인을 생각하기에 어려운 면이 있다.

책보는 코너  사진: :  최승원

1층은 주차를 뒤로하여 시각공해를 줄이고 2~3층 다세대 4층은 베란다와 테라스가 있는 주인세대를 두고 안방 옆으로 주인의 취미 실을 두었다. (건축주는   차녀가 장사하다 잠시쉬는 원룸을 별도로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많이 있었다. 나는 병들어 죽지말고 일하다 죽을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였다. 준공후 시감사에서 불법으로 원룸 만든집에  큰벌금이 나오는 것을 보고 지금은 다행으로 생각한다. 지역의 유지를 벌금내게 할수는 없는 일이었다.) 후배들에게 차후 도움이 되고자 진행내용을 적는다. 우리는 주인세대 주택평면은 방범(안전) 상 저널에 발표치 않는다.

자연스런 현관 입구  사진 : 최승원

단지(당동2지구 A-17-6)라 주변에서 덤핑이 심하고 원주민끼리 말 많고 야단스러운 곳에 들어가 일하다보니 설계비나 공사가 비교가 되어 매우 힘들었다.

1~2개월 급하게 설계하는 건물하고, 1년간 설계하고 1년간 짓는 집하고 주변에서 단순비교하고 건축주를 자극시키기 때문에 진행상 많이 어려웠다. 설계중 병이나 오랜 입원 치료를 하면서도 아프다는 소리없이 일을 진행하였다. 공사 중 설계도와 현장 이상 유무를 수시로 첵크 한다. 건강하고 좋은 건축은 설계와 시공이 어렵다.

납품용으로 필자가 건축중 그린투시도.

지금은 군포시에서 제일 좋은 집이라고 소문났다고 건축주가 나에게 이야기하면 나는 가문의 영광이라고 그에게 말한다.

이집은 1층에 원예를 전공한 둘째 딸이 꽃집과 카페를 하고 책을 보는 코너가 준비되어 있다.

지붕에서 태양열로 전기 생산을 하자고 여러 번 건의 하였으나 못한 것이 아쉽다. 우리는 집마다 건물마다, 전기100% 자가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송전선 없는 나라, 전선없는 도시를 건설코자한다.

위치; 경기도 군포시 당동 삼성로 20번 길 4-3

용도지역 및 지구 ;단독주택용지

설계; 2011년 시공; 2012년 봄 착공 여름 초가을준공(가을 마감강조)

대지면적 258.2m2 건축면적 153.67m2 연면적461.73m2 건페율 59.51% (법정60%) 용적

율178.70% (법정180%)

용도; 근생 및 다가구주택 층수; 층수 지상; 4층

건축디자인자문 관련도서 5부로 현장사진, 배치도, 입면도(4면, 색상표현), 기준층 평면도. 외장재료, 지붕재료 및 형태, 담장, 조경 표시이다.  *건축사뉴스에 처음발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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