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을 하중으로 만드는 3가지 기술

이전 시간에 우리가 내진설계시 사용할 지진의 크기를 알아보았습니다.

뭐였죠??  2400년 재현주기였습니다.

이 지진을 내진설계에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이번 시간에 알아볼 내용입니다.

지진을 내진설계에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지진파를 그대로 구조물에 적용하여 설계하는 방법
두 번째 '응답스펙트럼'을 이용하여 지진을 적용하여 설계하는 방법
세 번째 지진을 하나의 하중으로 보고 구조물에 적용하여 설계하는 방법

첫 번째 방법은 시간이력해석법입니다. 기존에 일어났던 지진정보를 이용하여 내진설계에 적합한 가상의 지진파을 만들어 그 지진을 구조물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지진이 가해지고 그것에 대한 구조물의 반응으로 내진설계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력해석이라고 합니다.

물론~ 더 명확하고 깊은 뜻이 있지만~~ 이번에는 여기까지~
 

두 번째 설계 방법은 동적해석법입니다.

동적해석법은 응답스펙트럼 이론을 이용합니다.

응답스펙트럼은 구조물마다 가지는 각각의 특징(주기)에 의해 나타나는 반응을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것을 이용한 내진설계가 동적해석법입니다. 건물의 움직임, 즉 반응에 대한 정보를 이용한 설계라서 동적해석법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설계 방법은 등가정적해석법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진을 하나의 하중으로 만들어 구조물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5층 이하의 건물 중 형상이 정형적인 경우에는 등가적적해석을 이용하여 내진설계를 하면 됩니다.

5층 이하이지만 건물이 형상이 비정형이라면 동적해석법을 쓰면 되고요.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 해석법의 계산 방법을 익혀서 내진설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해석법으로 해석된 구조물이 있다면 그 구조물이 어떤 원리로 적용이 되었을 것인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위의 내용이 이해가 되시나요?

자세히 보면 반응, 적용... 쉬운 말이면서 따지고 보면 참 막연하고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반응? 어떻게 적용? 을 생각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알아야 할 것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두려움을 버리시고 하나씩 하나씩 익히신다면 자연스럽게 구조와 가까워질 것 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내진해석법 중 등가정적해석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마이다스아이티 │ 기술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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