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기 건축사협회의 생존방향

대한건축사협회 발전 전략

                                               사진 김중업건축박물관

대한건축사협회는 창립50주년을 지나면서 인적, 물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비대하여 졌다.

40년 전에 비하면 백배의 증가를 보인다. 그러나 우리가 빚어야할 건축은 질적으로 그 비례를 따라가고 있는가?

2016 인천 대한민국건축사대회는 한국최고의 문화계 대부를 연사로 초빙하였다. 그러나 강의시 회원들은 슬금슬금 모두 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는 우리를 어찌 평가 할까요?

1980년 전후 개인사무소와 개인건축연구소를 폐지시키고 3인합동사무실강요로 건축문화는 매우 침체되었고 오늘날에도 그 그늘이 연장되고 있다. 요즘은 소규모건축의 감리를 서류위주로 강화하면서 온통 신경이 감리행정 빠져서 좋은 건축을 짓고자하는 마음이 위축되어있다.

대한건축사협회가 관변(官邊)문화에서 벗어나 미래를 위해 변화해야한다. 건축사협회는 건축사로 하여금 국민에게 좋은 건축 공급을 유도하는 의무가 있다.

향우 창립60주년을 목표로 협회가 나갈 근 미래를 위해 다음사항을 제안한다.

1) 일본강점기시대 만들어진 건축(建築). 건축사(建築士)등 용어사용을 미래적적으로 연구.

2) 관변(官邊) 통치형식 수도권내 건축사협회를 서울. 경기라 하지 말고 한강을 기준으로 강북, 강남, 동부로 재편을 연구.

3) 대한건축사협회 현 위치는 관변이 고려되어 신흥지에 자리 잡았으나, 건교부이전과 그간의 여건이 인천공항, KTX광명역, 순환고속도로, 전철등 여건이 많이 달라져 광명역주변 등이 검토되어야한다. 대한건축사협회본부를 서울에 두어야한 한다는 독소조항을 파기하여야한다.

4) 건축은 많은 세원을 부담하고 있으며, 문화의 지표 이다.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대도시는 시립건축(미술)관, 도립건축(미술)관, 수도권에 국립건축미술관 설치, 국립건축디자인진흥 센터를 건립을 요구 하여야 한다.

5) 건축사협회는 지방도시 건축문화축제행사를 지원하여야한다.

6) 공룡 건물국(國)을 지향하고 근현대 작은 건축을 앞세워, 건축 있는 시도가 되어야 한다.

7) 회원들이 손수 집을 짓는 경험을 쌓고 정착하게 ‘건축예술촌’ 택지를 실비로 공급해야한다.

8) 건강한 건축을 공급하고 근현대건축 자산을 지켜나가 시민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건축사가 되어야한다.

9) 대한건축사협회도 인격이다, 협회윤리와 격을 지키자.

10) 외국의 건축 작품은 그 어떤 공공 건축 작품이라도 그들의 명예가 될 뿐이다. 그 문화가 우리에게 외연적 이익이 된다 하더라도 우리의 국민은 이로써 점점 더 우리에게서 멀어져 갈 것이므로 우리풍토에 맞는지 건전한 건축비평을 시작하여 건축주가 취사선택하게 만들자.

상기내용의 씨를 뿌리자. 물을 잘 주고 보살피며 후손에게 아름다운 산하를 유지케 하고 아름다운 조영(造營)을 물려주자.

2017. 4. 13

건축사뉴스 편집위원장 최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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