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전원주택 단지에 위치한 A-레지던스의 건축주 노부부는 주말마다 자녀들이 찾아오고 싶도록 젊은이들의 취향의 디자인이 가미된 목조주택을 원했다. 본인들은 가까운 미래에 거동이 불편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층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기를 원했고, 자녀 가족들이 오는 주말이면 2층과 지하층을 활용할 수 있도록, 즉 한 건물 안에 주중 생활 주택과 주말 별장이 공존하는 주택을 의뢰했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신축 BTL사업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병원은 현재 병원 시설의 노후화 및 부지 협소로 인한 문제점을 이전 신축을 통해 새롭게 건립하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지역사회의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료서비스 확충 및 현대적 의료시설로 계획하여 환자중심의 공공병원이자 지역주민들로붜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건립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의료원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므로 의료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들(일반인, 노인, 환자, 보호자)의 정보·문화교류, 이벤트 및
두 다큐멘터리작가님을 위한 주택.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데 보내는 건축주를 위해 하루종일 집안에 있어도 답답하지 않은 외부와의 다양한 관계를 통해 풍요롭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건물의 외관은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건물이 가지는 존엄성(dignity)이 차분하지만 힘차게 그 흐름을 드러내길 바랬다. 저예산 주택 - 건축의 기본요소들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발점빠듯한 예산으로 집을 만들다 보니, 선택적인 것은 물론 기본이 되는 요소들까지도 의문의 대상이 되었다. 과연 벽
용인 남사 도서관 및 스포츠센터는 6,8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주민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프로젝트다. 전체 단지의 6개의 테마 공원 중 라이브러리파크에 위치해 있다. 고내식성 강판(칼라강판)과 벽돌을 외장 재료로 사용했다. 집이 주는 편안한 장소로 느껴질 수 있도록 전형적인 박공 지붕의 형상으로부터 출발해 도서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의 단면이 수평적으로 적층되어 하나의 공간으로 집적되는 공간 개념을 생각했다. 산책로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선형으로 배치하고, 학습, 열람, 휴게 등 필요한 공간 형태를 단면으로 구성하고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개성 있는 공간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단독주택 마주집(토호건축사사무소 권태원 설계)이 LH경인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보통의 단독주택과는 다른 배치가 눈에 띄는데, 왜 ‘마주집‘이어야 했을까?건축적인 관점에서 두 집이 마주보는 매치는 보편적인 경우는 아니다. 전형적인 듀플렉스는 맞벽 또는 층별로 구성되어 전면에 주차장이 있는 형태이다. 하지만 이런 배치에서 땅을 밟는 마당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다. 듀플렉스는 법적으로는 단독주택/다가구주택이지만 최소규모의 공동주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긴 계획작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시공간을 제안한 ‘URBAN NEXUS’는 독특한 시선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동상을 수상했다.본 작품을 설계한 김지수 학생은 그 중 시대가 변함에도 쉽사리 바뀌지 않고, 다른 도시적인 요소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 ‘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길은 도시에서 뼈대 역할을 하고, 도시는 이 뼈대를 토대로 성장해 왔고 다른 도시들과 교류하며 확장해왔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도시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주거) 부문에서 두 가족의 공동주거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은 ‘하호재(오늘건축사사무소 허한 설계)’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장상을 수상했다.두 가족의 웃음소리가 ‘하하호호’ 들려오는 집, 하호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윗집의 전문직 회사원과 주부, 아랫집의 작곡가와 간호사, 그리고 그들의 아이들. 교회에서 만난 두 가족이 바로 건축주이자 시공자이다.교회에서 만난 두 가족은 일반적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환경과 공유하는 삶을 위해 공동주거를 꿈꾸며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같은 교회를 다니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폐채석장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한 계획작품 ‘절벽에 피는 꽃(순천향대학교 박은지, 손승미 설계)’이 은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본 작품은 방치된 창신동 폐채석장에 쇠퇴하고 있는 주거와 훼손된 산지를 되살리기 위해 절개지라는 대지의 특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절벽으로 이루어져있는 새로운 주거타입과 커뮤니티시설을 제시하여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절개지의 활용방안을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지는 서울시 종로구 창신3동 385일대
경기도 성남시 위례택지지구에 위치한 단독주택 RISH H.(자인건축사사무소 정대교 설계)는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안산시장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위례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정중앙에 위치한 계획대지를 처음 만난 건 2015년 8월이었다. 당시는 한창 부지가 조성 중이던 때라 계획요소로서 참고할 도시경관적 요소는 아무것도 없었다. 경사도 거의 없는 평탄한 대지가 가진 향과 조망(남한산성)이 전부였고, 구역 내에 지어지는 첫 건물이기에 단지 경관을 특징 짓는 상징성을 가질 수 밖
과거 임금님의 휴양지였던 온양온천의 역사적 아픔을 돌아보고 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계획된 프로젝트로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본 작품을 설계한 남서울대학교 변예원, 장정은 학생은 대학교 4학년때 참여했던 도시재생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얻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주변 곳곳에 다양한 역사가 존재하는데 우리는 그 역사를 인지하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며, 그 지역의 역사를 꺼내어 지금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충청남도
현대주택과 한옥의 재구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bi-house(설계자 웰하우스종합건축사사무소 명제근)’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bi는 스페인어로 두 개 또는 이중이라는 뜻으로, 한옥과 양옥이라는 2개의 주택 형태가 결합되어 붙여진 이름이다.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입석리에 위치한 주택은 수동 골짜기 ‘은두목(산이 반원형으로 돌아서 생긴 마을에서 유래)’ 고개에 자리하고 있다. 자연 깊은 곳 산세의 위압감과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쪽 아래에 위치 등을 고려하여 이 모든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정독도서원’을 설계한 명지대학교 안찬우 학생이 특별상(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회장상)을 수상했다.학생으로서 마지막 작품이 될 이번 작품을 계획하면서 디자인적 비례와 감각에 대해 스스로를 시험해 보고 싶었다던 안찬우 학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다시 한 번 경기도건축사회에 감사를 전했다.안찬우 학생은 “건축을 전공으로 공부했던 지난 4년의 기간 동안에는 주로 공간의 기능적 해결 또는 논리적 접근과정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하
테라스라는 공간의 가치를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 ‘테라_樓’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주거)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설계를 맡은 맵스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김성민, 류삼열 대표)는 처음 부지를 찾은 날 아름다운 풍경에 반해 점점 사라져 가는 건축적 외부공간 테라스를 테마로 본 작품을 계획했다고 밝혔다.부지는 광주IC를 빠져 나와 광주종합터미널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스케일이 그리 큰 도시는 아니지만 제법 밀도가 높은 서측의 도심지와 경안천과 국수봉이 위치한 서측이 만나는 선위에 위치하고 있었다.동측으로 시원한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곳에서 주상복합의 기능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해 연구한 작품 ‘URBAN GREEN(명지대학교 유은경 설계)’ 이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특별상(안산시장상)을 수상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본 작품을 설계한 유은경 학생은 시대변화의 속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우리나라에서 도시 내 건축이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 연구해보고자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현대의 도시는 더 이상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며, 다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새로운 도시 형태가 계속해서 나타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층층마당집’은 다락이 있는 4층 다가구주택으로 요즘 보기 힘든 마당이 있는 집이다. ㈜티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허재봉 건축사)는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건축의 ‘마당’을 활용한 설계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마당’이 가지는 공간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온 허재봉 건축사는 이번 작품에서도 마당이라는 공간을 통해 소통을 꿈꾸는 옹기종기 일곱집을 만들어냈다. 우리의 옛 건축물은 서양건축물
세월호 사고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해양통합안전센터 설계 계획안 ‘RE : BLOSSOM(신구대학교 유민형, 하지윤 설계)’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유민형, 하지윤 학생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관심에서부터였다고 한다. 올해 4주기를 맞았는데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점들을 보면서 ‘해양통합안전센터’라는 주제를 생각해냈다. 우리나라의 바다에 있는 시민들을 지키고, 또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대지(땅) 보다는 바다 자체에서 해결해보고자 이번
햇빛이 잘 들고 마당이 있는 집 그리고 아이들이 꿈꾸는 다락방이 있는 주택, 그 소망이 담긴 ‘화정동 삼각집’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은상을 수상했다.㈜리슈건축사사무소(홍만식 건축사)가 설계한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위치한 주택 ‘화정동 삼각집’은 지상3층 규모의 다가구주택이다.30미터 전면도로를 서쪽으로 둔 삼각형 모양의 필지에 1층은 근린생활시설, 2층에는 임대주거를, 3층에는 자가주택을 구성하고자 했다. 부지 앞의 도로는 차량 속도가 높아 소음이 많이 나는 곳이지만, 도로 너머 좋은 조
(주)정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임진우)가 설계한 상업시설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Ⅳ, Ⅴ’가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장상(특별상)을 수상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 위치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한국의 베니스로 불린다. 상가 바로 앞에는 폭 15m 내외의 인공수로가 조성되어 있어 마치 유럽에 온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이는 전체 마스터플랜부터 계획된 풍경이었다.“이국적인 풍경을 거닐다.”를 컨셉으로, 마치 유럽의 베니스와 같은 차별화된 캐널시티(Can
건축의 미래와 함께할 인재를 찾는 2018 경기도건축문화상 계획부문 대상의 영광은 순천향대학교 김나형 학생에게 돌아갔다.대상 수상작 ‘시선을 맞추고 마을사람이 되다’는 서울 중구 다산성곽마을을 지속가능한, 자생적 예술커뮤니티로 만들어보고자 기획한 작품이다.설계자 김나형 학생에게 성곽길은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한 등하교길이자, 지금도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는 일상의 일부였다. 즉, 이번 작품은 설계자이기 이전에 마을주민의 시선에서 먼저 마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뜻이다.한양도성은 아름다운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