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바흐하우스는 29세대로 구성된 단독형 연립주택이다.기존 저층연립주택의 평면구성에서 벗어나 각 세대별로 독립된 중정과 함께 3개의 복층으로 구성된 한샘바흐하우스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연립주택 안이다.전체 단지는 서로 다른 6개 타입의 29세대가 4개의 동으로 구성된다. 각 세대는 수직적으로 독립된 형태이며 세대 간의 층간소음으로부터 자유롭다. 단독주택처럼 모든 세대가 개인 정원을 소유하고, 다양한 규모의 테라스와 높은 중정에서 다채로운 공간감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만의 옥상정원을 즐길 수 있다.남
‘서패동’은 심학산 자락에 자리잡고 북서쪽으로 한강을 바라보는 대지에 있다. 1층을 ㄷ자로 구성하고 맞은편에 대나무를 식재하여, 중정이 온전히 품어지도록 계획했다. 2층은 진입도로에 대응하는 ‘ㅣ’자 매스를, 3층은 동쪽 집에 대응하는 'ㅡ'자 매스를 쌓아 올려 외부로부터의 시선을 가리고, 엇갈려 쌓음으로 생기는 외부공간 지붕 평면도들을 다채롭게 활용하도록 고려했다.진입도로측에 담장과 차고, 1층 매스를 독립적으로 배치하여 그 틈들을 진입공간으로 삼았다. 1층에는 거실과 식당 등 공용공간을 배치하고 중정과 연계하여 자연을 실내로 끌
기흥 비즈니스 파크는 판매시설, 공장, 오피스, 기숙사, 편의시설 등 으로 이루어진 복합건축물이다. 복합건축물은 각 용도에 적합한 레이아웃을 하되 서로 만나는 부분에서는 다양한 처리가 이루어졌다. 분양 건물의 특성상 내부 인테리어는 추후 계획과 시공이 이루어 질것이고, 우리는 공용부분을 좀 더 효율적으로 계획하기위해 노력했다. 신시가지의 특성은 시간이나 주민들의 이용 패턴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우리는 특별히 저층부의 활성화를 위한 배치를 우선으로 삼았다. 우선 전면 대로변과 차폐녹지변가로변에 3열의 긴 건축물로 판매시설을
QMC 빌딩은 평촌 스마트스퀘어 도시 첨단 산업단지에 위치한 LED 및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의 공장 및 본사 건물이다.디자인의 목표는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 줄 수 있는 독특한 외관의 구성과 공장, 사무공간, 직원 복지시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내부 공간, 그리고 환경적 측면에서의 도시 친화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 것이었다.건축물의 주요 재료는 적벽돌, 시멘트 페이스트, 오크 목재, 그레이 계열 메탈 등을 사용하여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재료들로 구성하였다. 우리의 목표는 이러한 재료들을 이용하여 하나의
오래된 주택이 철거 된 신축부지와의 첫 만남에서 빛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북측 중정에 강릉을 대표하는 감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고 잇었다. 비록 중정이라고는 하지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원으로서의 쉼의 공간이 아닌 단순히 비워진 공간에 감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는 의미밖에는 없었다.대지 남측부지의 건물 역시 구도심의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도로변을 따라 상가를 배치하였으며, 1층 계단실을 제외한 공지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최소한의 지상 조경 후 남층 중정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2층 입주 가구들을 위한 다층 공유 정원을 만들었다.
아름다운 장호, 용화 해변의 풍광을 바라보며 검봉산 골짜기 향하여 10분 정도 차로 이동하면 자연과 어우러져 고즈넉이 자리하고 있는 얕은 언덕 위 평지를 만날 수 있다.한적한 산골짜기에 조용히 자리하고서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드는 장소가 입지로 선정된 것은 어쩌면 행운일런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스터 플랜을 이리저리 구상해 본다.본 단지에서의 공간과 형태를 그려가는 동안에 전체적인 디자인보다 더 우선시 한 것은 주변의 산세에 순응하는 건축물의 높낮이 및 배치이다.또한 채광과 통풍을 건축물의 내부로 끌어들였고, 인접동 간과의
FLOOR PLANNING1층의 필로티 부분은 주차장과 오픈 커뮤니티 공간은로 사용하고 있으나 추후 일부를 실내화하여 개인 작업실 및 영화 감상실 등 게스트 가족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계획 중이며, 2층의 주방/식당과 서재를 겸한 툇마루의 조망원을 우선하여 남측의 못이 내려다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옥상높이에서도 주변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난간을 유리로 설치했다.
건축개요대지위치 : 강원도 춘천시 서면 신매리주요용도 : 단독주택대지면적 : 338㎡건축면적 : 116.09㎡연면적 : 143.93㎡건폐율 : 34.35%용적률 : 43.47%규모 : 지상 2층구조 : 경량목구조
건축개요대지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주요용도 : 단독주택대지면적 : 435㎡건축면적 : 120.3966㎡연면적 : 136.4052㎡건폐율 : 27.6774%용적률 : 31.3575%규모 : 지상 2층구조 : 경량목구조
벽돌장수인 건축주 부부는 오랫동안 벽돌을 판매하는 일을 했고 노후에 고정적인 임대소득과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축설계를 의뢰했다. 3층은 벽돌장수의 집을, 2층은 3가구의 1.5개의 방을 가진 임대 세대를, 1층에는 작은 점포를 만들었다.지붕의 절반은 경사 지붕을 만들고, 절반은 옥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평평하게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벽돌의 색상은 도심 속에서 어두운 주변환경을 변화시키고 건축주의 삶도 밝게 만들어 주자는 의미에서 백고벽돌을 선정했다.복합된 용도의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지 않
선이 춤추는 집개인적으로 주택설계는 다양한 건축 용도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임과 동시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땅을 마주하여 건축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 건축가에게 있어서 매일 삶을 지속하는 공간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그만큼의 경험과 에너지가 필요한 것 같다. 이처럼 주택이 건축의 백미라 불리는 것은 대지가 주는 지극한 아름다움과 이를 해석하는 건축가의 풍미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개인적으로 과천 주택은 대지가 품은 산의 아름다움에 반해 시작했지만 건축이 자연 속에 놓여질 때 만들어내는 구축의 기쁨을 깨
도시적 건축과 다양한 전원주택의 삶신도시 계획에 따른 단독주택지의 소소한 문제점들본 주택의 대지는 파주 운정지구 목동동의 단독주택 단지 내 쿨 데삭(Cul de Sac) 오른쪽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된 운정지구 신도시 계획은 수도권의 다핵화와 인구분산, 자족되권 형성과 질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서북부지역의 개발 거점확대와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목적으로 파주의 교하, 동패, 목동 등의 지역을 2단계에 걸쳐 개발한 저밀도 택지개발 사업이다.도시구성은 일반적인 현대 한국의 신도시 개발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도심지의 단독주택과 교외의 전원주택은 공간의 밀도가 서로 다르다.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교외 주택에 비하여 도심지 주택은 땅에 집을 앉히고 나면 작은 정원 정도 가꿀 수 있는 크기의 마당이 남는다. 그러다 보니 전원이 아닌 도심지 주택을 선택하는 사람은 마당 보다는 데크나 테라스와 같이 관리가 용이한 형태의 집을 선호한다.'재재'는 그러한 도심지의 전형적인 단독주택으로 건축주는 잔디마당 보다는 테라스가 있는 주택을 원했다. 지면에 마당을 두는 대신 건물을 1.5미터 들어올려 지상의 테라스를 만들었다. 석재로 마감된 거실 앞 테라스는
SK그룹의 모태인 수원 평동 舊 선경직물 부지가 재개발됨에 따라 부지 내 본관동(초대사무실)과 관리동(최초건물)의 철거가 불가피했다. 이 두 건물을 다른 부지로 이전 복원하면서 ‘창업주 기념공간과 기업홍보관’을 마련하는 것이 SK기념관의 출발점이다.이전부지는 舊 선경직물에서 남동쪽으로 약 29km가량 떨어진 SK아카데미연수원이다. 두 건물이 기존의 대지와 오랜 역사를 나누었기에 새로운 땅에 세우는 일은 단순한 복원 그 이상의 가치를 필요로 한다."창조적 복원(creative restoration)"나무를 옮겨 심을때 나무뿐만 아니라
JTBC스튜디오 일산은 현 시대가 나타내고 있는 혼혈컨텐츠의 홍수 속 극대화된 개인성향과 다양성의 사회문화를 포용하는 곳으로, 우리시대의 담론들과 조금은 천박한 욕망들을 기록하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공간이면서, 경쟁력 있는 유통 컨텐츠 생산공간의 의미를 내, 외부에 부여하는 것이 중요한 프로젝트였다. 디자인 이슈는 주변의 많은 방송사, 컨텐츠 제작시설들이 집중된 곳으로, 그들 간에 보이지 않은 경쟁과 미묘한 시선들이 교차하며, 호수공원과 한류월드개발구역의 중심가로에 접하여 단순스튜디오 건축 이상의 것이 필요한 곳이었다.요구
한국전쟁 직후 연무동 성곽 주변 지역은 피난민촌이 형성되어 민가로 사용되어 왔다. 그로 인해 지형이 훼손되고,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연무동 공영주차장’은 지형의 복원을 통해 화성 성곽의 가치를 높이고, 인근 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대지는 동암문(暗門)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암문은 ‘적에게 노출되지 않는 곳에 설치한 작은 문’으로 외부 서쪽에 둔덕이 있어 이를 충족하고 있다. 창건기의 건축개념을 이어 둔덕과 식재들을 보존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기존지형보존의 의미로 성곽 위에서 바라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