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축사회는 3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회원 3천명 시대를 맞이하고 개최하는 첫 총회로 700여 회원들이 참석했다.경기도건축사회 양정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 건축사회는 올해가 창립 59년이다. 우리는 급변한 시대에 새로운 역사와 출발점에 서 있다. 우리는 힘을 모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30년 전 건축사 면역증을 취득할 당시의 그 당당함과 열정으로 경기도건축사회를 운영하겠다. 제29대 집행부
연화동, 이화동, 도화동 세 개의 마을을 합쳐 세 가지 꽃의 동리라는 삼화리, 전형적인 시골마을 입구에 두 개의 도로와 접한 삼각형의 대지에 그냥 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소박한 한옥을 짓고 이름을 화림원이라 하였다.남쪽의 전면도로 축에 맞추어 ㄱ자 형태의 바깥채와 안채를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배치했다. 안채 뒤에는 뒷마당과 남은 삼각형 공간에 화계를 조성하여 작은 소나무 숲을 만들었다.동쪽 모서리에 두 동의 건축물과 비스듬하게 대문의 배치하여 마을에서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진입하도록 하였다.대문을 들어서면 ㄱ자 형태의 평면
Mentor's Interview건축사는 어떤 용도의 건축물이든 설계할 수 있는 올라운더일 수 있어 여러 프로젝트를 접하면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러면서도 나름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모색해가는 건축사들도 많기에 이들의 경험들을 나누고자 이번 인터뷰를 기획했다. 첫 인터뷰이로 (주)어반건축사사무소 방윤홍 건축사의 종교건축에 대한 경험과 고민, 현재 탐색하고 있는 것들을 들어보고자 한다.방윤홍 건축사는 실무경험을 공간건축에서 익혔다. 큰 프로젝트들을 할 기회가 많았고, 독립해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지만 포
토요일 아침 취재겸 아내와 함께 데이트를 가자고 길을 나섰다. 목적지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일때 함께 갔던 경기도 양주 장흥에 위치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다.장흥관광지 안에 있는 미술관으로 주변 조각공원, 캠핑장과 어우러져 가족들과 연인들이 부담없이 관광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매표소를 지나면 조각공원이 박물관 앞마당처럼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민복진 조각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미술관 관람권을 구매하면 장욱진 미술관 뿐만 아니라 민복진 미술관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소풍하듯 조각공원을 지나다 보면 산 아래 하얀색의 건축물이
삼표피앤씨㈜ PC영업담당 손호균 상무현장 생산 기반인 건설 프로세스가 탈현장 건설(Off Site Construction)으로 전환되고 있다. 현장마다 복잡하고 파편화된 건설 프로세스가 보다 표준화되고 통합된 형태로 바뀌고 있다. 이는 현장 기능공 부족과 노임 상승, 노동시간 단축 등 현장 노동환경의 변화와, 공기 단축, 공사비 절감, 품질 향상 등에 대한 고객 요구, 근로자의 안전확보 및 탄소배출, 폐기물 저감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 등이 맞물려 일어나고 있는 변화이다. 탈현장 건축은 공장에서 생산한 부재를 현장에서 조립, 시
오랫동안 아파트 생활을 해오던 윤 씨네 가족이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가장 큰 이유는 ‘내 집안의 마당’ 이었다. 대지가 속한 동네는 단독주택 전용지로 개발된 공공 주택 지구이다. 대부분의 택지 개발형 지구는 이웃 간의 소통과 마을의 풍경을 위해 투시형이나 생울타리 등의 담장 규정이 있다. 하지만 자기만의 마당을 만들기 위해 담장 대신 대지의 경계를 따라 건물로 벽을 만들고, 그 벽은 이웃과 이웃, 건축과 도시 사이에 폐쇄적 경계를 만들 뿐이다.윤슬재의 마당은 움직이는 유연한 경계를 가진다. 변화하는 경계는 석재 루버의 움직임에 의해
20년 넘게 설계사무소를 운영해 오면서 건축 경기가 안 좋아지는 고비를 몇 차례 겪은 바 있다. 대표적으로 2008년 외환위기 때 다른 일을 하거나 여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힘든 시간을 견뎠었다.그리고 요즘은 큰 건축현장은 물론 작은 현장에서도 부도가 났거나 공사가 멈추는 등 위기일발에 처해있는 상황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그래서인지 많은 건축사들이 공공건축 수의계약 건이나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쏟아내는 불만들을 듣게 되었는데, 필자도 몇 년 전부터 경험한 공공건축물 수의계약 건과 공모전에 관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토로
공공건축물 건축의 첫 단계인 건축기획을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획과 건축물의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및 시설 계획
국토부는 국내 지진 및 지반조건에 맞는 액상화 평가 기준과 구체적인 평가방법 등을 담은 「내진설계 일반(KDS 17 10 00)」(이하「내진설계 일반」) 개정안이 3월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2017년 포항지진(규모 5.4) 발생 시 국내 최초로 액상화 현상이 관측되면서 액상화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국토부는 액상화 관련 기준이 미비한 설계기준을 보완하기 위하여 4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하였다.현재 「내진설계 일반」의 액상화 평가 기준은 선언적으로 명시되어 있고 산정식은 명시되어 있지 않
앞으로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비탈면은 높이가 3미터 이상이면 급경사지 관리된다. 급경사지는 연 2회 이상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 정비사업, 위험상황 발생 시 긴급대피명령 등으로 관리된다. 또한, 국민이 토지이용계획에서 붕괴위험지역 지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붕괴위험지역을 지정할 때, 축척 5,000분의 1 이상 지형도면을 의무적으로 고시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3월 20일(수)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LH 등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은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LH 누리집(http://www.lh.or.
통신사에 근무하는 A씨는 통신기지국 설치에 앞서 전파환경 분석을 위해 건물 정보가 자세하게 표현된 3차원 공간정보를 요청하였으나 정보를 제공받지 못했다. 현행법상 방송통신사업자는 제공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 A씨도 원하는 공간정보를 제공받아 마음껏 분석하고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국토교통부는 공개제한 공간정보의 제공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국가공간정보 기본법」을 개정하여 3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우 정밀하거나 좌표가 포함되어 안보상의 이유로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는 공간정보사업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건축허가 관련 공문서를 자동 생성하는 건축허가 관리대장을 개발해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관리대장은 진행 중인 건축허가 건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고 보완 사항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활용해 장기 지연 건들에 대한 원인을 매주 분석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접수된 건축허가(신고) 신청서를 엑셀 파일로 내려받으면 신청된 건축허가(신고) 내역이 자동으로 관리대장에 입력되고, 관리대장의 협의부서를 선택하면 협의 요청 공문이 생성된다
국토안전관리원 건축분쟁전문위원회사무국은 15일 건축공사 관련 분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위원회가 실제 조정한 사례를 모은 ‘2023 건축분쟁조정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관리원이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건축분쟁전문위원회(www.adm.go.kr)는 「건축법」 제88조에 따라 건축물의 건축 등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분쟁을 간편한 절차를 통하여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소송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여 국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전문위원회다.이번에 발간한 사례집은 작년 건축분쟁전문위원
경기도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 건설사업관리분야(감리) 컨소시엄인 ㈜목양 건축사사무소, ㈜자명 ENG, ㈜건축사사무소 광장에 대해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6개월의 행정처분(’24.4.15.~10.14.)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정처분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사고조사보고서 송부 및 처분요청에 따라 실시했으며, 행정절차법에 따른 당사자의 의견제출 및 청문절차 등을 거쳐 결정됐다.주요 위반사항은 시공사에서 작성한 설계도서를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철근의 누락을 발견하지
「건축영화 1902」은 시공을 초월해 오래도록 폭넓게 사랑받는 영화들 가운데, 건축적인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선정하여 건축영화의 범주에서 영화 속 주제들을 해설하고 설명한다.대표적으로 SF 영화의 시초인 에서부터 ‘주목할만한 극영화와 기록영화(다큐멘터리)’를 망라하며, 건축물과 건축가, 건축 스캔들(사건/사고), 나아가 현대인의 삶과 욕망을 함의하는 집, 도시, 그리고 디자인이라는보편적인 주제로 확장한다.또한 저자가 추천하는 ‘건축영화 베스트 100’과 약 1,500여 편의 ‘연대별 건축영화 목록’이 책 말미에 부록으
남양주시는 11일 ‘건축허가 기간 만료 전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현행 「건축법」상 가설건축물의 경우 존치 기간 만료 전 안내문을 발송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건축허가에 대해서는 별도로 명시되어 있지 않아 민원인이 시공자 선정 및 자금조달 등의 요인으로 착공 시기를 놓쳐 경제적 손실을 입는 경우가 있었다.이에 남양시는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건축허가 후 2년(공장의 경우 3년)이내 착공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허가취소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허가 건에 대해 사전에 안내문을 발송하기로 했다.먼
협의를 통한 최적의 평면계획, 세련되고 특별한 입면계획, 완벽한 건물을 위한 시공의 결과물수원천을 정면에 두고 위치한 By Jen은 주변과 다른 새로운 건축물의 형태를 제안한다. 총 4개의 층으로 각 층마다 평면을 달리하여 활력있는 입면계획이 가능했다.건물의 정면은 남향으로 창의 비율을 늘려 실마다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계단실의 창호디자인을 통해 주변 건물들과 다른 세련되고 특별한 건물을 계획하였다.By Jen의 시각적 이미지는 계단실의 독특한 패턴과 정형화되지 않은 입면계획으로 주변의 자연적 이미지와 건축물의 도시적 이미지가 서로
용인지역건축사회는 3월 6일 열린 "경기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 「2024년 정기총회 및 윷놀이대회」에 참석하여 후원금을 전달하였다.용인지역건축사회는 매년 "경기지체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에 후원해오고 있다.이번 「2024년 정기총회 및 윷놀이대회」에는 경기도지역건축사회 정내수 전 회장과 용인지역건축사회 김종기 전 회장도 함께 참석하였다.경기도지역건축사회 정내수 전 회장은 기존 "또바기후원회"(용인지역 지체장애인후원회) 회장으로 7년간 봉사해왔으며, 올해 용인지역건축사회 김종기 전 회장이 "또바기후원회" 회장으로 취임하여 앞으로 봉
정부가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 ‘무량판 구조 건축물’의 설계기준을 신설·강화한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건축구조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7일 행정예고하고,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받는다.이번 개정안은 인천 검단 사고 등을 계기로 무량판 구조 안전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건설 카르텔 혁파방안 발표 후속조치로 국토부는 건설현장 및 국민의 안전을 확보를 위해 건축구조 설계기준을 제·개정 보완했다고 밝혔다.프리캐스트콘크리트 건축물의 15층 층수제한 규정 폐지 등 건설산업 규제개선 건의 반영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