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모란민속 오일장터는 1962년 자연발생적으로 생겼으며 현재 성남의 자랑이 되었다.끝자리 4일과 9일에 장이 서는 모란장은 최대 10만 명이 모여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오일장이다. 없는 것이 없고 옛날보다 규모가 더 커져 모란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변상권에 시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대중교통과 주변지역으로의 연계 도로망이 잘되어 있어 접근성이 좋다.모란시장은 28년간 중원구 성남동 대원천 하류 복개지 위 공영주차장에 장이 열렸다. 성남시는 작년 2월 협소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규모를 확장하여 바로 옆 여수 공공
기독교순교자박물관은 1990년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김정철+김진구)의 설계작이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기독교순교자박물관은 2층 전면의 입면이 양쪽으로 연장되어 상부로 갈수록 안정적으로 체감되는 형태의 입면을 가진다. 대신 내부의 공간은 2,3층이 유사한 규모로 되어있는 것을 안내도를 통해 볼 수 있다. 백색의 페인트 마감은 조금씩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지만, 아직도 세련된 입면의 비례가 느껴진다. 한국기독교 순교자기념관은 20개 교단, 26개 기관단체의 뜻을 모아 조직한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가 19
가을의 빛깔을 찾아 충남 아산 현충사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방문했다.성남에서 차로 1시간 조금 남짓 거리에 있어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손쉽게 갈수 있는 곳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은행나무길 축제가 10.25(목)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렸다. 완연한 노란색을 띤 은행나무 터널이 국내에서 손꼽힐 만큼 길어 가을이면 국내외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진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축제기간과 주말에는 혼잡하므로 한가한 새벽녘에 도착해서 곡교천의 안개낀 일출과 은행나무숲의 빛내림 현상을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또한, 인근의 현충사와 외암민속마을이
분당 율동공원의 가을이 짙어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율동 일대에 입지한 율동근린공원은 1999년 개장, 지역주민이 즐겨찾는 여가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약 13만 5천㎡의 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와 숲, 공원시설이 조성 되어 있으며 책테마파크, 번지점프대 등 이색적인 체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최근 율동공원의 번지점프대는 노후 엘리베이터교체와 시설개선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곧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넓은 저수지변으로 습지식물이 심겨져 있는데 수변데크를 따라 갈대숲 사
이곳의 공간은 찔질방의 침체기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매화향기가 가득할 듯한 지명을 가진 이곳은 미군의 공군 사격장으로 운영되었던 쿠니 사격장 때문에 화약 냄새가 가득했던 곳이었다. 이곳 주민들은 폭발 소리와 진동 때문에 늘 불안해할 수 밖에 없었는데, 그 진동 때문에 1968년 건립된 옛 매향교회의 지붕이 붕괴되었다.그러나 2005년 미군이 빠져나가고 땅의 상처들이 치유되기 시작했다.매향리에는 평화마을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붙여지고, 오랜시간 흉물로 방치되었던 옛 매향교회는 이용백 작가의 모자이크 작품이 더해져 예술가들의 작업공간이자 전시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이 모자이크 작품은 가
흐린 하늘이 왠지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 오늘, 안산 교육청 협의를 다녀왔습니다.일을 마치고 정문을 나서는데. 길게 늘어트린 줄과 몇몇 눈물을 흘리는 분들을 보고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두 방울 내리는 비. 어서 차로 발길을 돌리려 하는 그 순간. 노란 간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안산교육청에 차려진 단원고 기억교실 이였습니다. 이제야 찾은 미안한 마음과 건축사님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안으로 들어섰습니다.슬프고 아프지만. 그 아이들을 기억하며 저와 함께 둘러보